[기대되는 경차] "국내 최초 PMSA 탑재에 315km 주행!"현대자동차, 혁신적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韓 출시

2024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정식 데뷔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캐스퍼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로,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실용성과 혁신 기술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양산차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술이 적용되어 주목받고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15km 주행이 가능한 실용성을 자랑한다.
🚨 국내 최초! PMSA 기술 탑재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술로 고령 운전자와 초보 운전자도 안심!
주요 제원 비교
구분 | 프리미엄 | 인스퍼레이션 | 크로스 |
---|---|---|---|
배터리 용량 | 42kWh | 49kWh | 49kWh |
주행거리 | 278km | 315km | 285km |
모터 출력 | 97마력 | 115마력 | 115마력 |
가격(세제혜택 후) | 2,740만원 | 2,990만원 | 3,190만원 |
보조금 적용 시 | 1,000만원대 | 2,000만원 초중반 | 2,000만원 후반 |
경차를 넘어선 소형 SUV로의 진화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 캐스퍼가 경차였던 것과 달리 소형 SUV로 분류된다. 이는 49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를 위해 차체 크기를 키웠기 때문이다. 휠베이스가 기존 대비 180mm 늘어나면서 실내 공간이 대폭 확대되었고, 이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전장 3,825mm, 전폭 1,610mm, 전고 1,610mm의 컴팩트한 크기지만,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공간이 80mm, 트렁크 공간이 100mm 확장되어 총 280ℓ의 적재 용량을 확보했다. 후열 시트를 앞으로 밀면 최대 351ℓ까지 활용 가능하다.
국내 최초 PMSA 기술로 안전성 혁신
⚡ PMSA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술
작동 조건:
- 전후방 1m 이내 장애물 감지
- 가속 페달을 0.25초 이내에 최대로 밟을 때
- 조향각 430도 이하, 구배 25도 이하
-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 시
효과: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 시 자동 제동으로 충돌 방지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은 국내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Pedal Misapplication Safety Assist)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하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0.25초 이내에 최대로 밟을 경우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하여 자동으로 제동하는 시스템이다.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 거리를 파악한 후 차량 속도 및 변속단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작동하며, 특히 고령 운전자와 초보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개발되었다. 현대차는 향후 다른 전기차 모델에도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뛰어난 전기차 성능과 실용성

캐스퍼 일렉트릭은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트림은 42kWh 배터리로 278km,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49kWh 배터리로 최대 31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급속 충전 시 30분 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여 일상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모터 출력은 프리미엄 트림 97마력, 인스퍼레이션 트림 115마력으로 소형차 치고는 충분한 동력을 제공한다. 전자식 변속 칼럼과 회생제동 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되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첨단 편의사양과 디자인
주요 편의 기능
- 스마트폰 무선 충전: 편리한 무선 충전 시스템
- 실내 V2L 기능: 차량 내부에서 전자기기 사용 가능
- 천연가죽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포함
- 앰비언트 무드램프: 감성적인 실내 조명
- Full LED 헤드램프: 프로젝션 타입 적용
-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전면/후면 LED 램프
- 워크스루 공간: 센터페시아 돌출량 45mm 감소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실내 V2L 기능, 천연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었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돌출량을 45mm 줄여 조수석으로 타고 내릴 수 있는 워크스루 공간을 개선했다.
외관 디자인은 내연기관 캐스퍼와 차별화를 위해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적용한 LED 램프를 전면과 후면에 적용했다. 모든 외장 램프에 LED가 적용되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2열 도어 핸들 윗부분에는 로봇 얼굴 모양의 배지를 부착해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우수한 승차감과 정숙성
NVH (소음·진동·거칠음) 개선 기술
- 하이드로 부싱: 하부 진동 3dB, 스티어링휠 진동 9dB 감소
- 어드밴스드 밸브 쇽업소버: 충격 흡수 능력 향상
- 듀얼 컴파운드 부싱: 앞뒤, 위아래 충격 효과적 흡수
- 차별화된 로드 노이즈 대책: 저주파/고주파 소음 개별 대응
소형차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소음과 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스퍼 일렉트릭은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동력 전달 시스템의 마운트에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하부와 스티어링휠의 진동을 각각 3dB, 9dB 줄였다.
안전 기술의 총집합

첨단 안전 기술 (ADAS)
-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인식
- 차로 이탈방지 보조 & 차로 유지 보조
- 하이빔 보조 & 운전자 주의 경고
-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 7개 에어백 시스템: 전복대응 커튼 에어백 포함
- 가상 엔진 사운드: 보행자 보호를 위한 인공 소음
합리적 가격과 보조금 혜택
트림 | 정가 (세제혜택 후) | 보조금 적용 시 | 특징 |
---|---|---|---|
프리미엄 | 2,740만원 | 1,000만원대 | 42kWh, 278km |
인스퍼레이션 | 2,990만원 | 2,000만원 초중반 | 49kWh, 315km |
크로스 | 3,190만원 | 2,000만원 후반 | 49kWh, 285km, 아웃도어 |
※ 보조금은 지역별로 상이하며, 최대 지원 기준입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전망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는 '인스터(Inster)'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일본 시장에도 2025년 1월부터 정식 출시되었다. 특히 2025년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캐스퍼 일렉트릭의 출고 대기 기간은 14~22개월로, 이는 높은 인기를 반증한다. 현대차는 온라인 전용 판매를 통해 기획전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빠른 시일 내 물량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의 새로운 출발점
캐스퍼 일렉트릭은 단순히 작은 전기차를 넘어서 전기차 대중화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는 모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 실용적인 주행거리, 혁신적인 안전 기술, 넓은 실내 공간까지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완성도 높은 소형 전기차로, 국내 최초 PMSA 기술은 고령화 사회와 전기차 시대에 맞는 안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